7/4 ~ 7/6 여행 & 7/7 SSAFY 4기 시작


7/4(토) ~ 7/6(월) 여행

친구의 직장 스트레스로 급작스럽게 시작된 이번 여행은 무계획 그 자체로 진행되었다. 계획한 거라곤 ‘원투낚시하고 와야지’ 이 정도? 다른 친구의 차를 끌고 세 명이서 양양과 속초를 갔다 왔다.

7/4(토) 아침 8시 40분에 출발해서 정자역 들려서 친구 픽업하고 양양으로 갔다. 차가 안 막혔으면 집에서 양양까지 3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했겠지만, 중간에 분당 들리고 차가 막혀서 기어가다 보니 운전만 거의 7시간 정도 했다. 원래 2시에 서핑 강습을 예약했는데, 3시 45분쯤에 급하게 도착해서 4시 서핑 강습을 들었다. 서핑을 해보기 전엔 영화에서 본 것처럼 파도가 어느 정도 높아야 가능한 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낮은 파도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강사님이 밀어주셨을 때 맞춰 일어나는 연습을 우선하는데, 우리는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금방 클리어했다. 그래서 패들링 하면서 스스로 파도 타는 법을 익혔다. 그렇게 2시간 30분 정도 서핑하다 보니 잠깐 쉬려고 모래사장에 누워 쉬다 보니 힘들어서 다시 들어가기가 싫더라.. 20대 초반이랑은 역시 다르다.. ㅋㅋㅋ 장비 반납하고 7시 30분에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 바비큐 파티하고 나는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 애들은 나가서 맥주 한 잔 더 하고 들어와서 잤다.

7/5(일) 아침 8시쯤 일어나서 OO 기업에서 실시하는 AI 면접을 놀러 와서 봐야만 했다… 아니 보통 O시 ~O 시까지 하라고 시간대를 정해주는데 특정한 시간을 정해주는 곳은 또 처음이라 신선했다. 암튼 노트북 키고 웹캠 꽂고 마우스 꽂고 핫스팟 키고 별걸 다 했다. 특이하게 심층 면접 질문이 어렵게 나왔다. 면접이 끝나고 속초 이마트에 들려 장을 봤다. 매운탕 거리(회 빼고), 과자, 밥, 음료, 폭죽 이 정도만 간단하게 샀다. 왜냐면 회는 자.급.자.족하려고 ㅎㅎㅎ 중간에 속초 시장에 들러서 닭강정 사고, 회오리 감자, 새우튀김, 감자 전, 고로케 등등 간식을 엄청 많이 먹었다. 그리고 고대하던 원투낚시 시작! 장소는 라마다 호텔 앞에 있는 대포항에서 했다. 내가 낚시가 처음이고 베이트 릴 캐스팅하는 법을 모르고 가서 백레시가 많이 일어났다. 혼자 끙끙 싸매다 친구가 준 스피닝 릴로 교체하고 시작해서 실제론 1시간 정도밖에 못 즐겼다 ㅠㅠ 물론 한 마리도 못 낚았다. 그래서 대포항 회센터에 들려 인어 교주 앱에서 별점 1위를 하고 있는 집에 들러 광어와 오징어 좀 사 갔다. 다른 곳은 광어 한 마리에 2~3만 원 이렇게 애매하게 정해주는데, 그곳은 kg당 가격을 받았고 다른 곳보다 훨씬 더 혜자였다… 서비스도 많이 해주셨다.. 대포항 회센터는 한성호 회 센터로!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술 마시고 중간에 해변으로 나가서 폭죽터뜨리고 놀다가 들어와서 피곤해서 일찍 잤다ᄏᄏᄏ 아래에 있는 술 중에 반은 남겼다.. 왜? 체력 때문에!

7/6(월) 새벽 6시에 어떤 방 여성분께서 우리 방 문을 열고 ‘어머 미안해요!’ 하고 안 닫고 도망치셨다… 문에 안전고리를 잠가놔서 다행이었다.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까? 펜션 체크아웃을 진행하고 속초 해변에서 해수욕하면서 휴식을 즐겼다. 늦점으로 솔밭가든에서 막국수에 수육을 먹었는데,, 여기 되게 맛집이다. 역시 구글 평점은 아직 믿을만한가 보다.


밥을 먹고 시간도 때울 겸 사진도 찍을 겸 설악산에 갔다. 3년 만에 온 것 같은데 입장료랑 주차비랑 따로 받는다. 여기가 국유지인지.. 신흥사에서 관리하는 것인지.. 돈을 자주 걷더라. 케이블카는 정말 비싸서 입구에서 1km 정도만 걷다 온 것 같다. 날씨가 맑고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풍경도 더 예뻐 보였다.

그렇게 2시간 정도 설악산에 머물다가 집으로 슝 타고 왔다. 중간에 직장인 친구 한 명이 양 갈비랑 가지 튀김을 사줬는데 되게 맛있었다. 이럴 때만 고맙다 친구야. 설악산에 나와서 5시였고, 집 도착했을 때 10시 30분 정도 되었으니 밥 먹는 시간 1시간 빼고서는 차에서 오래 머물긴 했었다. 운전한 친구도 고생했다.

7/7(화) SSAFY 4기 OT

코로나와 나의 능력 부족과 이것저것이 여러 개가 겹쳐 상반기 역시 수포로 돌아가고 SSAFY를 듣게 되었다. 이걸 내 터닝포인트라고 여기고 다시 CS 지식과 부족했던 코딩 테스트 역량을 채울 예정이다. 나는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청년 AI · Big Data 아카데미’도 수료했는데, 포스코 교육은 포스코 그룹사에 채용 우대가 되는 점이 좋았고, 이번 SSAFY는 다양한 기업에서 우대를 해주는 점이 놀라웠다. 2016년 이후로 Java를 처음 사용하여 반 배정 테스트를 봤는데 다시 공부해야 되나 싶더라..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내일부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ㅋㅋㅋㅋㅋ 교육 중이라 블로그에 글을 얼마나 올리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스스로 파이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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